Posted on 2024. 06. 12.
안암동 어르신 웃음치료 ‘하하호호, 행복하십쇼(Show)!’
관내 경로당 6곳을 찾아가 웃음치료 진행, 더불어 맞춤형 건강상담도 병행
동요 따라 부르기, 웃음 박수 치기, 막춤 추기, 풍선 돌리기, 포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빠져 정신없이 웃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동주민센터가 지난 5월 20일 안암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3주간 관내 경로당 6곳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한 웃음치료를 진행했다. 더불어 맞춤형 건강상담도 병행했다.
올해 안암동자원봉사캠프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하하호호, 행복하십쇼!’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 속 웃음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고 현재 건강상태 확인 및 상담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의 삶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반려화분을 들고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고 동주민센터 간호사가 개별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웃음치료 강사가 도착해 경로당 분위기를 파악한 후 신나는 음악으로 웃음치료가 시작된다.
경로당마다 연령대가 조금씩 달라 경로당별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요 따라 부르기, 웃음 박수 치기, 음악과 어우러진 막춤 추기, 풍선 돌리기, 포크댄스 등을 하며 정신없이 웃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참여한 어르신들로부터 ‘한번은 아쉬우니 매달 와서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웃음치료는 처음이다. 정말 재미있다’, ‘오늘 실컷 소리내 웃었다. 화투보다 훨씬 재밌다’ 등 다양한 호응을 얻었다.
웃음강사는 매번 어르신들에게 “웃음은 만병의 통치약이다. 매일 웃으면서 시작하고 경로당에서 서로 이름 부르며 웃으세요. 그리고 어르신들 건강하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어르신들과 함께 “안암동주민센터 최고다. 우리가 최고다. 내가 최고다”라고 외치면서 ‘하하호호’ 웃으며 웃음치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