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12.
김기범·이호석·정초립 “노도강 구의원들이 뭉쳤다!”
“행사 소음 민원 해결 위해 노력”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에서 노원구·도봉구·노원구(노도강)의회 의원들이 ‘동북권 문화 포럼 설립 및 문화 축제 행사 민원 해결 방안 논의를 두고 뭉쳐 화제다.
지난달 29일 강북구의회에서 정초립 강북구의원과 이호석 도봉구의원, 김기범 노원구의원이 모 행사 소음 민원의 해결과 주민 불편의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우이천, 중랑천변 등 자치구 경계에서 축제가 진행될 경우 발생하는 소음이 타 자치구의 주거 지역까지 주민 불편이 제기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뭉친 3명의 구의원들은 동북권 문화 포럼 설립과 행사 소음 민원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합동회의를 갖고, 우이천, 중랑천변 등 자치구 경계 인근에서 진행된 문화 축제 행사 개최 시 발생하는 소음과 주민 불편에 대한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 의원 회의에서 주민들이 문제로 제기한 타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경우 사운드박스를 행사를 진행하는 자치구의 방향으로 설치하여 행사를 주관하지 않는 자치구로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그 외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논의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입주민들이나 입주 기업의 입장에서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에 대해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관리 업체의 적극적인 안내 및 현황 공유 없이는 주민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어 해결 방법으로 다양한 홍보 방법 확대와 소통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동북권에서 자주 진행되는 우이천, 중랑천변의 축제는 타 자치구와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의회 차원에서의 적극 협력을 의견을 공유하고 추후 동북권의 전체적인 문화 교류 및 협력을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호석 의원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행사는 주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며 휴식을 돕는 긍정적인 측면들도 있지만 소음 피해 등 불편함을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의견과 방법을 찾고 도봉구청부터 필요하면 타 자치구와의 협업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초립 의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사 개최도 중요하지만, 행사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주민들을 위한 축제와 행사가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김기범·이호석 의원님과 소음 저감 대책부터 행사 불편 민원을 줄이는 다양한 협력 방안들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동북권 문화 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서울 동북권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기범 의원은 “최근 자치구에서 수많은 행사가 주민들을 위해 개최 되고 있지만 오히려 일부 주민들에게는 소음 피해 등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며 “불편 민원 해결을 위해 지역 소속이 다른 세명의 청년 의원이 모여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효능감 있게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세 명의 구의원들은 ‘서울 동북권 문화 포럼’을 설립하여 지속적인 현안들에 대한 논의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