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13.


동선동, ‘무더위 극복 열무김치 담궈’ 어르신들께 전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선새마을금고 ESG봉사단 20여 명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동선동(동장 이명복),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운학), 삼선새마을금고 ESG봉사단(위원장 이숙희)단원 20여 명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열무김치를 담궈 홀로사는 지역 어르신들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이숙희 삼선새마을금고 이사장, 유재승 전 동선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운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최점순 부위원장과 회원들, 삼선동 부녀회장과 회원들, 보문동 부녀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무더위 극복 열무김치 사랑나눔행사’에 손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삼선새마을금고와 동선동이 협약을 맺고, 금고에서 약 5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면서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요리하는 동선동 남자들(요동남)에게 음식을 만들어 기부하면서 프로그램이 검증된 바 있다.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그 실체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

열무김치는 20여 명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열무를 다듬고, 마늘을 까고, 양념을 준비하는 등 많은 노력 끄에 만들어 졌다. 2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두 시간 정도 준비하자 버무리기만 하면 여름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맛있는 사랑의 김치로 변해 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열무김치는 홀로 살아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함께 전달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구청에서도 찾동서비스를 통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뵙기는 하지만 이렇게 열무김치를 가지고 찾아가면 반가워할 것 같다. 어르신들께 김치를 전달하면서 안부도 묻고 건강도 물어주길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숙희 이사장은 “금고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봉사하는 단체인 ESG봉사단이 탄생했다. 지난번 동선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약간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이번이 첫 번째 사업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모두가 함께해 준 회장님들과 위원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드린다. 이번을 시작으로 크지 않지만 작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