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19.


도봉구의회 이성민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구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마련 필요”

도봉구의회 이성민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이성민 의원(도봉1·2동)은 지난 10일 열린 도봉구의회 제335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봉구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 필요성을 강조하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성민 의원은 “우리 도봉구는 작년 한 해 동안 530건의 교통사고가 있었다. 다행히도 이는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적은 수치이다”며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2년 2명이었던 것에 비해 2023년 7명으로 늘었고 서울시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봉로에서 최근 1년 4개월 동안 8명의 사망 사고가 있었다. 사망사고자 연령은 주로 60대 이상으로 고령이며, 사망 사고 대부분 횡단보도에서 일어났다.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이 많다”며 “신호 시간을 늘리거나 신호등에 남은 시간을 표시한다면 구민의 도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횡단보도 교통사고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스마트폰 이용이다. 몇몇 사람은 스마트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신호를 살피지도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도 종종 보이곤 한다”며 “문제는 이들이 자동차가 다가오고 있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더더욱 그렇다. 신호 변경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도로의 차를 보지 못해 나는 사고가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성민 의원은 “최근 많은 지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바닥에 제2의 신호등을 설치한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우리 구에서도 현재 77면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강동구 145면, 노원구 128면 등 다른 구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구민의 안전을 위해 추가 설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방지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자체 차원에서 구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더불어 교통약자시설 방문 교육, 면허 반납 어르신 지원 사업 등 추진을 통해 교통안전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봉경찰서장과 도로교통공단에도 협조 요청을 했으며, 도봉구청을 적극 지원하여 도봉구 교통안전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며 의지를 보였다. 구의회에서도 교통안전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 내용들을 반영하여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