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19.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5분 자유발언’
“쾌적한 구청사 근무환경 조성에 대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10일 열린 도봉구의회 제335회 제1차 본회의에서 ‘쾌적한 구청사 근무환경 조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손혜영 의원은 “유엔 세계기상기구 WMO는 올해 5월에서 7월까지 우리나라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올여름 예고된 역대급 폭염으로부터 도봉구청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현재 우리구 청사 9층부터~15층까지는 시스템 에어컨이 미설치된 상황으로 사무실 온도가 6월 5일 기준 약 29도로 측정되었다”며 “창가에 팬코일 유니트 냉방 시설이 있지만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3시에도 작동이 되지 않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 속에서 수많은 직원들이 선풍기와 환기, 부채질만으로 더위를 버티며 근무하고 있어 직원들의 건강과 업무 성과 저조가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도봉구는 작년 기준 낮 기온이 33도 이상의 폭염 주의가 23일 동안 있었고, 35도 이상의 폭염 경보도 13일이나 발령되었다”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폭염 기간 동안 온열질환이 크게 증가해 2022년에는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에만 약 500명이 온열질환 치료를 받았다. 통계에 따르면 온열질환의 대부분은 실외에서 발생하지만 상당한 비율은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온열질환 사례의 약 6.2%가 실내 작업 환경에서 발생했다는 보고도 확인다. 다시 말해 실내에서 근무하는 구청 직원들도 온열 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봉구청 직원들의 건강과 업무성과 조절 방지를 위해 대책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청 내 에어컨이 미설치된 층 중 9층부터~12층까지는 매년 설치 계획이 있다고 구두 답변을 들었다. 올해 여름 전 설치는 불가능한 것인지, 또 13층부터~15층 에어컨 설치 계획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을 앞두고 구청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조속한 에어컨 설치와 설치 전 구체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