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20.
강북구 송천동 주민자치회, ‘어르신 나들이’ 진행
강화평화 전망대 및 화개정원에서 행복한 시간 즐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 송천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진숙)는 지난달 28일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진했다.
강화평화 전망대 및 화개정원 등을 견학한 이번 ‘어르신 나들이’는 강북구 송천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5월 11일 진행한 세대통합어울림 축제에서 어르신 40명을 신청 받았으며, 주민자치위원 30명도 참여해 총 7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출발을 앞두고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주민자치 위원들의 즐겁고 안전한 하루를 기원했다.
먼저 김진숙 주민자치회장은 “박종식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어르신 나들이 행사는 송천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돈독해지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웅에 나선 지역 정치인들은 “강화평화 전망대 및 화개정원에서에서 마음껏 즐기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나들이를 준비한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했다.
심재억·노윤상 강북구의원들도 “이번 행사가 바깥 나들이에 목말라 있던 어르신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참가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위해 수고하는 송천동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박종식 송천동장은 “모처럼 진행하는 나들이 행사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먼저 강화도 최북단 양사면 제적봉에 있는 강화평화 전망대에 도착한 송천동주민자치 위원들과 어르신들은 야외 무궁화 동산에 있는 해병대 상륙돌격 장갑차를 보며 평화 통일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특히, 이곳은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어 이북 실향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화도의 명소이다. 어르신들은 입구정면에 마련되어 있는 통일 염원소에서 통일에 대한 염원과 소원을 담은 메모지를 걸기도 했고 또 다른 전시관에서 북한에 대한 생활상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 동네에서 일반 주민으로 참여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참여하고 싶어도 대상이 아니라며 거절당했지만 송천동 주민자치회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나들이’에 참여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이런 행운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예약된 식당에서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일행들은 다섯가지의 테마로 구성된 화개 정원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스카이워크도 걸어보고 멀리 북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송천동 주민자치회는 4개 분과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은 건강활력 분과와 문화예술 어울림분과가 주관하여 진행하였으며 나머지 어깨동무분과와 거리환경 개선 분과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송천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