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20.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 ‘故문익환 목사를 만나다’
故문익환 목사 서거 30주년 기념전 관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 10일, 故문익환 목사 서거 30주년 기념전 ‘늦봄, 평화를 심다’ 전을 찾았다.
이번 기념전은 강북구, 강북문화재단,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북진달래홀 갤러리에서 7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 평화를 위해 활동한 문익환 목사의 삶을 기념하는 전시로, 국내외 작가 총 44인이 참여한다. 늦봄 문익환 목사에 대한 작가 개개인의 예술세계와 해석이 담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익환 목사는 1994년 작고할 때까지 인수동 가옥에 거주하며 20여 년 동안 강북구민이었고, 평생을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하였으며 아프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참된 어른이었다. 그리고 문 목사가 거주했던 가옥은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 논의 현장으로서의 역사성을 유지하고 사회적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2018년에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문익환 통일의 집’으로 재개관하였다. 통일의 집은 강북구의 주요 역사관광 스폿 중 하나이자, 서울미래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이어 문익환 목사 서거 30주년을 기념하며 강북구에서는 강북문화예술회관뿐만 아니라 ‘통일의 집’, ‘근현대사기념관’에서도 문익환 목사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희 의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민주화, 평화, 통일을 위해 힘쓰신 문익환 목사님을 추억하고 그의 정신을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며, 강북구에 그와 같은 위대한 인물이 강북구민이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