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6. 26.


성북구의회, 청사 내 1회용품 전면 금지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의장 오중균)는 지난 17일 행정사무감사 기간부터 1회용품으로 분류되는 페트병·음료 등에 대한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했다.

성북구의회는 작년에 ‘성북구 기후변화 대응시책 연구모임’과 ‘성북구 자원순환체계 점검 및 시민참여형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올해는 성북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여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오중균 의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 9인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관련 캠페인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지난 17일 행정사무감사 기간부터 본격적으로 구의회 청사 내 1회용품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시에서 최근 추진한 스포츠 경기장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우선 도입, 환경부 ‘일회용품감량추진단’ 설치,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 시행과도 부합하는 행보이다.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실천의 한 걸음을 성북구의회가 적극적으로 내디딘 것이다.

성북구의회 오중균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1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회용기 사용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구민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성북구의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