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7. 11.
성북구의회, 제9대 후반기 원 구성 마무리
의장 임태근 의원, 부의장 정기혁 의원 선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제305회 임시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여야가 무난하게 원구성에 합의하면서 매년 있어 왔던 팽팽한 기싸움은 사라졌다.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의에 성북구의회 의원 22명 모두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의장 후보로는 민주당 임태근 의원(성북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2동, 안암동, 보문동)이 단독으로 출마해 세번째 기초의회 의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부의장 후보에는 정기혁 의원(장위3동, 석관동)과 고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맡붙었으나 정기혁 의원이 큰 표차이로 고영욱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먼저 의장선거에서는 임태근 의원이 재적의원 22명 가운데 20표를 얻어 제9대 성북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이끌어나가게 됐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는 정기혁 의원이 22표 중 14표를 획득했고, 고영욱 의원은 7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임태근 의장은 “저에게 성북구의회의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집행부를 견제와 감시하고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기혁 의원은 “후반기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의 견제, 감시, 의원들간의 소통과 협치를 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운영위원장에는 양순임 의원(19표),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이인순 의원(19표), 도시건설위원장에는 박영섭 의원(11표), 행정기획윈원장에는 정해숙 의원(17표)를 받아 선출됐다. 이로써 성북구의회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성북구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