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7. 11.
국민의힘 성북(갑) 당협위원회, ‘강북횡단선’ 재추진 강력 촉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국민의힘 성북(갑) 당협위원회(위원장 이종철)에서는 지난 7월 4일 서울시청, 성북구청, 김영배 국회의원 사무실 앞을 방문하여 ‘강북횡단선 강력 재추진 성북구민 촉구서’를 낭독하고 해산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철 성북(갑)위원장, 김원중 서울시의원, 임현주·박영섭·이관우 성북구의원과 송대식 전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종철 위원장은 서울시청 앞에서 낭독한 결의서에서 “성북구는 교통 취약지구로 강서·강북·동북권을 잇는 강북횡단선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청천벽력같은 예타 탈락의 소식에 성북구의 43만 주민들은 하늘이 무너지고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허탈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고 재추진을 촉구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청장과 의원들 그리고 지역의 국회의원은 본인들의 과오는 일절 숨진 채 오직 오세훈 시장님과 현 정부만을 비판하며 각종 주민 행사는 물론 성북구 주민을 대표하는 구의회에서조차 편향된 정치적 발언으로 주민들을 선동하고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강북횡단선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경제성 제고 방안을 따로 마련해 전달하고, 구체적으로는 정거장 규모를 축소하고 급행과 완행, 병행 운영을 변경하는 등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성북(갑) 당협위원회에서는 서울 내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대안 노선을 마련하는 등 강북횡단선 재추진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43만 성북구 주민은 서울시장님의 즉각적인 대처와 의지 표명을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다시 한번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강력하게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북구청을 방문해서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은 재임기간 중, 2019년부터 강북횡단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2024년 현재 예타 탈락 시까지 예타 통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 강북 횡단선 추진 업무에 대한 2019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의 업무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김영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서울시가 대안 노선 수립 등 정책을 변경해 수립, 재추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만큼, 다시는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 여야와 함께 고민하고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주민의 염원인 강북횡단선 조기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43만 성북구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