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7. 11.
북서울새마을금고, 사랑의 효 나눔 삼계탕 행사 진행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북서울새마을금고(이사장 맹양수, 이하 금고)에서는 지난 2일 경로당 5개소 어르신 4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장위1동 주민자치회(회장 노선철)와 새마을금고 다모회 회원들이 동참해 음식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면서 더욱 풍성해졌다.
삼계탕 대접 효나눔 행사는 금고에서 매년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면서 올해로 약 20여 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삼계탕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물론 취약계층 및 고립 위험 중장년 가구에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작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 한그릇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풍경으로 승화됐다.
자치회와 새마을금고 다모회 봉사자들은 행사 전날부터 닭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모였고, 행사 당일에는 새벽부터 삼계탕을 끓여 내느라 땀이 구슬처럼 흘러 내렸다. 그러면서도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더해져 삼계탕은 정성과 함께 고아져 맛에 깊이를 더했다. 정성과 함께 전달된 삼계탕은 어르신들에겐 보약과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이 되었다.
북서울새마을금고 맹양수 이사장은 “외롭게 살면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우리가 정성을 다해 만든 삼계탕을 드시고, 더위를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보려고 한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새마을금고 다모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