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7. 17.


강북구 “신강북선 등 역점사업,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강북구, 신강북선 등 서울신문 왜곡보도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정정, 반론보도 이끌어내

서울신문 지난 9일까지 홈페이지와 지면 통해 강북구 입장 담은 정정, 반론보도 3건 게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신강북선을 비롯 강북구 주요사업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보도를 게재했던 서울신문이 지난 8일과 9일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와 지면을 통해 이들 기사에 대한 정정, 반론보도 등을 게재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북구 질병휴직심사제도, 신강북선 유치 추진, 이순희 강북구청장 해외출장 등과 관련하여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악의적인 왜곡보도를 이어간 바 있다.

특히 신강북선 관련 보도의 경우,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용역에 신강북선이 포함되는지 여부가 올해 말에나 결정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미 사업이 무산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한 기사를 신문 1면에 게재했다.

이처럼 공공기관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을 벗어난 악의적인 왜곡보도는 신강북선을 염원해온 지역주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특히 신강북선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지난 6월 7월 서울신문사 앞에서 ‘강북구민의 희망을 짓밟고 있다’며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북구는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보도들이, 사실과 다름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서울신문의 왜곡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등 관련 피해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 지난 6월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강북구는 지난 7월 2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기일에 참석해 서울신문 보도의 문제점과 강북구 입장을 적극 설명했으며,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쳐 서울신문은 총 3건의 정정, 반론보도 등을 게재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신강북선 관련 보도의 경우 7월 8일 서울신문 홈페이지, 7월 9일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신강북선은 현재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용역’에서 아직 노선 선정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해당 용역 결과에 따라 요건을 충족한 B/C값 등에 의해 올해 하반기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가 올해 민자사업자를 대상으로 도시철도망 관련 사업 제안을 받은 것과 신강북선 관련 사업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왔다“는 강북구의 입장을 담은 반론보도를 실었다.

질병휴직심사제도와 관련해서도 같은 날, 홈페이지와 지면을 통해 “사실확인 결과, 강북구 질병휴직심사위원회는 지방공무원임용령 제38조의18 등 관련 법에 의거해 적법하게 운영되는 제도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한 강북구는 질병휴직의 필요성과 휴직기간의 적절성은 종합병원급 의료진에게 휴직 신청자가 제출한 진단서와 진단 세부자료를 자문받은 결과를 토대로 질병휴직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알려왔다”라며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했다.

또한, 강북구청장의 해외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반론보도를 내고 ”강북구는 외유성이 아닌 공적인 일정이었으며,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예산을 적법하게 사용했다. 귀국보고서는 지난 5월 31일 강북구청 홈페이지와 6월 4일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공개됐고,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서 제출’ 공문에는 인적사항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서류가 첨부돼 있어 부분 공개 처리했다고 알려왔다“고 반론보도를 냈다.

강북구와 서울신문은 2022년부터 구독료 예산 문제로 갈등이 깊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다른 언론사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통반장용 신문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신문의 구독부수를 줄였다.

이후 서울신문은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강북구에 대한 왜곡된 보도를 이어가는 등 보복성 보도를 지속해왔다.

한편, 강북구는 서울신문 외에도 강북구청장의 해외출장에 대한 왜곡보도를 게재한 노컷뉴스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바 있으며, 그 결과 노컷뉴스도 지난 7월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청장과 구청 간부 8명이 다녀온 해외 출장은 외유성이 아닌 공적인 일정이었으며,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예산을 적법하게 사용했다”는 내용으로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했다.

서울신문과 노컷뉴스의 보도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던 강북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혼란을 일으키고, 구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강북구민의 염원을 담은 신강북선 유치 등 우리구 역점 추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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