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7. 18.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어르신에게 9년째 두유 지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복지통장으로 구성된 ‘똑똑한 안부 확인 두유 지원 봉사단’ 활동이 올해로 9주년을 맞이했다.
2016년도부터 시작된 ‘안부 확인 두유 지원사업’은 대상 어르신과 봉사자들이 매칭되어 9가구에 주1~2회 안부 확인과 함께 두유를 전달하고 있다. 두유 지원사업은 정릉1동 성북신협에서 전액 후원하고 있다.
2016년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오랫동안 어르신들을 마주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이제는 어르신의 사정을 훤히 알고 눈빛만 봐도 필요한 자원을 연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매번 만날 때마다 많이 기다렸다는 말씀이 힘들더라도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장성남 성북신협 이사장은 “성북신협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두유를 지원했는데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대상자를 더 확대해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후원뿐만 아니라 두유 전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후원 확대 및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건평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주 어르신들을 찾아뵙는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닌데 오랜 기간 함께해 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웃 간의 온정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서자경 정릉1동 동장은 “똑똑한 안부 확인 두유 지원사업이야말로 얼굴을 마주하며 정을 느낄 수 있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9년간 변함없이 봉사해 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똑똑한 안부 확인 두유 지원은 기존 9가구에서 12가구로 더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