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8. 01.
도봉구,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지난달 25일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 앞서 강의장에는 학대를 받는 아동의 영상이 상영됐다.
동영상을 시청한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 주민은 “지금도 어딘가에 학대 속에 살아가는 아동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고통 속에 지내는 아동이 없는지 앞으로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교육은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구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교육으로 말미암아 아동학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에서는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 신고방법 등을 다룬다. 또 아동학대 현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들이 실사례를 설명한다.
교육은 동 직능단체뿐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 있는 단체 또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신청은 도봉구 아동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여러분들이 학대받는 한 아이를 구하면, 아이는 자라서 세상을 구한다.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24시간 당직체계 운영 등 빈틈없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 아동학대에 대처하고 있다. 조사 후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건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해 학대피해 아동과 보호자에 대한 심리·상담치료, 양육기술 교육 등을 지원한다.
관련문의: 도봉구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 02-2091-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