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제9대 후반기 정해숙 행정기획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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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획위원장을 다시 한번 맡게 되어 기쁘면서도 첫 번째와는 또 다른 막중한 책임감

행정문화국, 기획재정국 등 구청의 중추적인 부서의 소관 업무를 심사하고 견제하는 역할

의회와 집행부 양 수레바퀴가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하고 협치에 노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제8대 후반기, 제9대 성북구의회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 선출된 정해숙 위원장. 그녀는 재선의 노련함과 여성의 섬세한 감성으로 구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해 나가는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동안 많은 민원을 해결하면서 “내 눈에 익숙해져서 보이지 않던 생활 속 불편함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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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 가장 추진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자 “지난 8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행정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집행부와 의회와의 관계, 주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자세 등 모든 부분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공부하는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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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동안 지역 봉사를 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통장으로 시작해서 자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내온 것이 비례 구의원으로 선택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특히 구의원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어야 한다.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그 아픔을 공감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다. 그래서 구의원은 직업으로 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봉사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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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숙 위원장은 지난 8대에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의 행정기획위원장이 되었다. 그 시기 많은 일을 하기보다는 코로나로 인해 지쳐 있는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임무로 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었다. 이번에는 온전한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이제 민원으로 받고 행정의 공백을 알아가는 것이 아닌, 정 위원장 스스로 보는 눈을 가지게 됐다. 그녀의 성장이 의정활동으로 승화되길 바래 보기에 기대가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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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경찰공무원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남편과 사이에서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정 위원장은 8대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성북(을) 비례로 구의원이 됐고, 이번 9대 지방선거에서는 길음2동 월곡1·2동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당당하게 성북구의회에 입성했고 8년간 성북구의원으로 의정활동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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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기획위원장 선출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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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성북구민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를 믿고 제9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선배·동료 의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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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8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 불철주야 일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제9대 후반기에 행정기획위원장을 다시 한번 맡게 되어 기쁘면서도 첫 번째와는 또 다른 막중한 책임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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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선배·동료의원들과 협력하여 지역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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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기획위원회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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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획위원회는 행정문화국, 기획재정국 등 구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부서의 소관 업무를 심사하고 관련 의안을 처리하는 상임위원회입니다. 성북구의 각종 행정부터 예산, 기획까지 매우 폭넓은 사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민을 위한 민원 행정 서비스와 집행부 운영의 내부적인 사안까지 포괄하기 때문에 구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위원회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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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일곱 명의 행정기획위원회 위원들 모두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구민의 욕구에 부합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구민의 복리를 향상시키는 조례를 입안하고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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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부에 당부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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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와 집행부가 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성북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입니다. 그 목표의 결실이 구민들에게 오롯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라는 양 수레바퀴가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하고 협치하겠습니다. 또한 무조건적인 협조는 지양하되, 집행부가 제시하는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은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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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조라는 의회의 책무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심의를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구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깨어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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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민에게 전할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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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43만 성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 정해숙입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2년 동안 행정기획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행정기획위원회에 바라는 점을 여과 없이 말씀해 주시고 그 변화의 과정을 함께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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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봉사 정신을 갖고 따뜻한 마음으로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지역 현안에 깨어있는 행정기획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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