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8. 29.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석구석발굴단과 함께 사각지대 청년 찾기

청년들이 많은 원룸촌 등을 중심으로 청년사업 홍보, 이웃 만남 개시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던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동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청년 찾기 주민 소통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상진)는 어려운 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발견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청년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단체 및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북구 명예사회복지사인 구석구석발굴단, 복지전문기관인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웃을 만나며 청년 사업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지역사회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날 활동가들은 1인 청년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촌을 중심으로 지하철 안암역, 지역사회 가게 등을 탐방하며 청년 지원 사업 홍보를 하고 어려운 청년이 있으면 연락을 요청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을 본 한 주민은 ‘덥고 비도 많이 오는데 고생하신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이라는 복지 의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3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청년 40명을 만나고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모두 힘을 모아 한 번 더 끌어안암’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을 만나고 있다.

유상진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태풍이 와 비가 많이 오는 데도 복지 사각지대 청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캠페인이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말 못 하는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 발전된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청년 지원 활동이 더 건강한 안암동을 만들 것으로 믿는다”라며 “동주민센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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