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04.


성북구의회, 성북구 생활체육활성화 방안 연구모임 ‘도봉구체육회 현장방문’ 눈길~

“근데 왜? 도봉구의회는 못 잡아먹어서 안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체육회(회장 박상용)가 생활체육인들에게 모범사례를 이어가고 있어 인근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타 자치구 모범사례의 예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해당 자치구에 소속되어 있는 도봉구의회 의원들은(관련기사, 본지 5월 29일자 1면) ‘부정비리 단체로 낙인 시킨 체육회’ 등 체육회를 깎아내리기에 급급하고 있어 도봉구체육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성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성북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대표의원 김경이)은 서울시 우수자치구 생활체육 실태를 벤치마킹해 성북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도봉구체육회를 방문했다.

이번 연구단체는 김경이 대표의원을 비롯해, 고영옥 간사, 김육영 의원, 소형준 의원, 양순임 의원, 이용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어 도봉구에서는 안병건 도봉구의회 의장, 이태용 도봉구의회 부의장, 박상용 도봉구체육회장과 체육회 사무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성북구와 도봉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두고 도봉구체육회의 다양한 체육사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심도있는 토론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도봉구체육회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도봉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도입에 따른 장기근속 동기 및 성취감 부여 및 근무연차 누적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체계도입에 따른 지원이탈 방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서울시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도봉구민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단독 합동사무실이 건립되어 있는 체육회 시설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구민들의 위한 양질의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박상용 도봉구체육회장은 “도봉구체육회는 도봉구청과 체육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윈-윈 하며, 구민체육증진과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성북구와 도봉구체육회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안병건 도봉구의회 의장은 “도봉구체육회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하여 25개 자치구중에 최초로 2025년부터 호봉제를 도입할 계획으로 도봉구의회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체육회 직원 호봉제 도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대표의원인 김경이 성북구의원은 “우수 타 자치구 체육회 관계자들의 발언들을 잘 새겨들어, 성북구민들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들이 수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태용 도봉구의회 부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하여 도봉구와 성북구가 상활 긴밀히 협력하여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참석한 성북구의원들은 “도봉구의 생활체육시설 인프라가 굉장하다. 이렇게 훌륭한 도봉구의 생활체육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성북구도 생활체육 부분에 있어서 우수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봉구체육회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호봉제 도입은 올해 도봉구의회에서 통과될 시 서울시 25개구 자치구 가운데 최초 및 생활체육 서비스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