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05.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피난민 지원 간담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달 20일, 구의회 의장실을 방문한 미얀마 민주화 운동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미얀마연대’ 조모아 대표, 대구 찟따수카 미얀마 사원의 위쑤따 스님(VISUTA ASHIN), 前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한국대표부 이본아 홍보담당자, 그리고 미얀마 출신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조모아 대표와 위쑤따 스님을 비롯한 방문단은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발 후 3년이 지난 지금의 미얀마 국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고 설명했고, 특히 미얀마 각지에 흩어진 피난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호소했다. 이들은 한국 사회와 강북구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피난민들을 위한 모금운동 협조를 요청했다.
강북구의회는 이미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또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에 동참해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은 간담회에서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한국과 미얀마가 겪은 유사한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에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강북구는 4.19혁명의 민주 영령들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강북구의회가 할 수 있는 방법과 강북구 민간 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