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05.
정릉4동 전승문화번영회, 기존 현판 이전하며 주민과 함께 제막식 거행
유구한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온 미풍양속을 널리 알리며 지역 주민에 전파
사학자 윤종철 선생과 지역주민의 의지로 1992년 3월 설립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4동 ‘전승문화번영회’가 지난달 26일 현판식 행사를 진행했다.
전승문화번영회는 잊혀 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되새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기존 현판을 이전하면서 전승문화번영회의 뜻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막식을 거행했다.
올해 초 제11대 정릉4동 전승문화번영회장으로 취임한 김주한 회장은 “고유한 문화유산과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참된 도덕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학자 윤종철 선생과 지역주민의 의지로 1992년 3월 설립한 전승문화번영회는 북한산 국립공원에 산신제단을 건립해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서울시의 안녕과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한산 대동 산신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봄철이면 효녀‧효부를 선발하고, 성년식과 전통 혼례식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제례를 계승하고 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농어촌 직거래장터, 북한산 청수루 건립, 역사 성지 순례, 명절 행사, 교양강좌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