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11.
천준호 국회의원, 유현초·우이초 교통상황 현장점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천준호 국회의원(강북갑,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월 20일과 27일, 유현초등학교와 우이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상황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점검은 이상수·최미경 구의원,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두 학교의 현장점검은 지난 6월,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 주변 교통상황으로 아이들 통학로의 안전문제와 교통사고 우려가 크다는 의견에 따라 진행된 결과다.
유현초등학교 앞 한신대 사거리는 평소 차량이 많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에도 포함되어 있어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사거리에서 차량 우회전 시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가려져 실제 사고도 발생한 곳이다.
우이초등학교는 경사진 정문에서 아이들이 뛰어내려 올 경우 차도 앞까지 나와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에 더해 우이초 후문은 주행차량이 학교 앞 30km 과속카메라 통과 후 빠르게 속력을 높인다는 점도 지적됐다.
현장에서 학부모 의견을 청취한 천준호 의원은 여러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한신대 사거리는 운전자가 사전에 주의할 수 있는 신호 표시나 중간신호등 설치 ▲우이초 정문은 볼라드, 방호울타리와 같이 차도와 경계를 구분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 ▲후문 어린이보호구역을 우이초·한신대 사거리까지의 연장 등이다.
천준호 의원은 “평소에도 유현초와 우이초 주변 도로는 교통량이 많아 아이들 교통사고 위험에 대해 민원을 많이 주셨다”라면서 “현장에서 확인한 위험요소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준호 의원은 올해 6월부터 강북구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13개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