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19.


도봉구의회 홍은정 운영위원장

“집행부와 협력하는 도봉구의회가 될 것”

도봉구의회 홍은정 운영위원장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지난 7월 4일 열린 도봉구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은정 의원이 제9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홍은정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의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 의회 운영 선진화 방안 연구단체에서 활동한 기억이 난다. 그때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주민의 뜻을 잘 반영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운영위원장 당선 소감과 각오?

1991년 7월, 지방의회의 출범과 함께 다시 지방자치가 시작됐습니다. 34년이 지났고 특히 9대 의회가 시작되는 해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의회의 독립적인 인사운영이 가능해지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되어 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구의회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4명의 의원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의정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 위원회 활동 방향과 운영계획?

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과 관련된 예산, 조례, 정책, 일정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룹니다. 의회의 조직규모가 집행부에 비해 매우 단순하고 작지만, 그 역할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운영위원회는 9대 후반기 신임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과 의회사무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작지만 강하고 유능한 의회조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 운영에 관하여 생산적인 논쟁과 경쟁을 통해 구정의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9대의회가 시작되는 해에 ‘도봉구의회 토론회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바 있습니다. 토론하고 학습하는 의회문화를 조성하여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있는 정책마련에 가교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9월 임시회에서 발의할 ‘도봉구 입법영향평가조례’를 통해 의회의 조례제정 활동의 효과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에 하고 싶은 말?

지방자치는 중앙정부의 위임사무만을 수행하는 하급조직이 아닙니다. 지방의 고유의 역할을 찿아내고 수행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구민의 삶을 향상 시켜야 하는 책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책무는 집행부와 의회 모두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정쟁과 거수기의 역할이 아닌 협력과 견제의 역할과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정보공유와 여야를 넘어서는 소통이 필요합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집행부와 의회, 여당과 야당, 선배의원들과 청년의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구민에게 한마디?

점점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도봉구에서 해결해야 할 지역의 현안이 과거와는 많이 다릅니다. 교통, 주거환경, 교육, 돌봄, 지역경제, 안전의 문제 등을 미래도시 도봉의 관점에서 해결해 가도록 집행부와 협력하는 구의회가 되겠습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구의회가 스마트하고 유능하게 운영되어, 구민들 보시기에 지방의회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도봉구의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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