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26.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자유발언’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 고려해주길”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9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재의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미래 세대의 요구도 충족시키기 위해 ‘강북형 ESG 정책’ 중 환경 파트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먼저 곽인혜 의원은 구민들의 갈증 해소에 기여했던 오아시스 냉장고, 무료생수 배포사업에 대한 정책 개선을 제안했다. 3년간 총 105만 5천 개의 플라스틱병이 사용됐고 3억 4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무료 생수 배포는 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 예산 낭비, 그리고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가 다수 우이천에 놓여져 있고 땀을 흘려 운동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이나 인근 구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아이러니한 불균형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 생수 배포가 끝나는 상황도 다수 목격해 폭염대비 정책으로 오아시스사업이 진정 효율적인 정책인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며 일회용 플라스틱병 배포 대신 음수대 설치나 20리터 대용량 물통 비치와 함께 다회용 컵 비치를 제안하며 구민들에게도 텀블러 등을 사용하도록 독려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곽 의원은 대부분의 지역축제나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최근 열린 백맥축제 때 다회용기에 음식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점차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여전히 강북구의 많은 축제와 행사에서 수많은 일회용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곽인혜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의 전면 도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