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26.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자유발언’

“추경예산은 사업 필요성과 효과에 심층적인 검토 있어야”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지난 9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느낀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노윤상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도 각 소관 상임위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열띤 논의를 거쳐 약 223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결정됐지만 편성된 일부 사업은 그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노 의원은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산의 부족이나 특별한 사유로 확정된 예산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미 성립된 예산을 변경하거나 추가로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며 그렇기에 구민의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예산이 편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를 통해 4,500만원의 예산이 전액 삭감조치된 ‘강북구 신청사 비전 선포식’과 같은 사업이 포함됐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이 결정된 지 며칠 되지 않았고, 긴급성을 요구하는 상황이 아님에도 집행부는 의욕만 앞선 채 충분한 검토와 논의 없이 사업을 추진해 자칫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어 더 좋은 사업을 할 수 없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보였던 일부 부서의 의회 경시 태도도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향후 예산 편성 시 예산의 타당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의회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