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26.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자유발언’

“땅꺼짐 현상 예방책과 대응책 세워 적극 대비해야”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지난 9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땅꺼짐 현상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책을 세워 적극 대비해야 한다’며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조윤섭 의원은 최근 땅꺼짐 현상 이른바 싱크홀이 생기면서 차도를 지나던 승용차가 구멍에 빠지는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인과 대책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땅 꺼짐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땅을 다지는 작업, 즉 되메우기의 불량, 대규모 공사로 인한 지하수 흐름의 변화 등이 있지만 지하에 묻혀 있는 상하수관이 노후돼 손상되거나 관리 부실로 누수가 발생하여 원인이 된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고 강조하고 특히 하수는 누수 사실을 알기가 어려워 노후화는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땅 꺼짐 사고도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지하공동 예방을 위해 정기 점검, 강화된 특별점검, 공사장 주변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고는 막을 수 없었다며 도로 진단의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고 절차나 방식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조윤섭 의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련 전문가들은 적절한 시기와 방식,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한다.”라며 집행부에서는 이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책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다면 구민의 안전과 재산이 위협받는다”며 “사고 이후 후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사전에 강북구의 상하수관 전수조사와 지하공동에 대한 정밀한 탐사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달라. 싱크홀이 발생하기 전에 구 차원에서 점검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예방과 대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