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26.
강북구의회 허광행 의원 ‘자유발언’
“어르신 대상 ‘강북형 교통비 지원정책’ 마련해 주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허광행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9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북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중 대중교통 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동권 지원’에 대해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허광행 의원은 강북구는 2024년 7월 기준 65세 이상의 어르신 인구가 7만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25%,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히고 “최근 강북구는 강북형 ESG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면서 ESG 정책과 관련한 숙의공론장을 마련했고, 심도 있는 토론 중 특히 어르신과 관련하여 이동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과 노인 빈곤층의 경제적 지원 강화에 대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의원은 강북구가 건강 취약 어르신을 위한 통합건강관리서비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어르신 이동권과 관련된 복지정책 및 사업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광행 의원은 강북구는 지역 특성상 상당한 지역이 고지대에 해당하고 주거지역 중 가파른 지역이 많아 어르신들의 특성상 이동과 보행에 많은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와 고용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세심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지원을 통해 버스나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함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강북형 교통비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허광행 의원은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어르신의 기본적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버스, 택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이용 지원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세부적 지원계획 및 지원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며 “교통복지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생 여정에 있어 동행자가 되는 강북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