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9. 26.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5분 자유발언’
“기후 재난의 시대, 모두 평등하고 존엄한 삶 되어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방학3동 쌍문2,4동)은 지난 6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후 재난의 시대, 모두의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위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손 의원은 기후 위기의 책임이 적은 집단이 기후 위기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보는 ‘기후 불평등’의 의미를 밝히고 보고서 발표결과 소득 수준 상위 계층은 기후 위기에 비교적 적은 피해를 입지만, 경제적 취약계층은 기후위기로 인한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된다는 결과를 전했다.
이어 손 의원은 기후위기의 피해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주거 환경이나 의료 접근성이 열악할 경우 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며 기후위기에 따라 재난은 모두에게 동등하지 않고,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리고 있어 사회적 약자들이 기후위기 최일선에서 재난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손 의원은 기후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에 맞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책 강화를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소득층 및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방재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기후위기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주민 모두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이해하고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혜영 의원은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다른 지자체와 모범 사례들을 공유하고, 공동해결책을 모색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