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0. 17.


‘춘천대첩 72시간’ 11월 전국개봉

배우 이덕화 씨 내레이션 재능기부, 익숙한 육성이 영화의 완성도 높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강원도 춘천 소재 ‘나인픽처스’ 영화사의 장이레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이 이덕화 배우의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11월 전국적으로 개봉할 계획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6·25 전쟁 중 3대 대첩으로 ‘춘천지구 전투, 낙동강 지구전투,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있다.

춘천대첩의 역사는 이렇다. 74년 전 춘천에서는 열 다섯문의 야포와 소총과 수류탄이 전부인 군인과 열 두명의 경찰과 농사짓던 사람과 학교 가던 학생, 공장에 다니던 여공들, 그리고 피난을 포기하고 전장으로 뛰어든 시민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들은 72시간을 싸웠고, 첫 승리로 대한민국을 구했다. 지옥의 72시간 그 시간이 유엔군 파견 결정과 미 지상군 파견을 확보했다. 74년 전 북한의 작전을 보면, 2군단이 춘천을 24시간 안에 격파, 수원까지 사흘 만에 진격 후 서울의 퇴로를 차단 그들의 주검 앞에 우리는 결코 지워낼 수 없는 쓰라린 역사를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전쟁을 일으킨 북괴군의 공격 작전명은 ‘폭풍’이었다. 폭풍에 휘말린 한반도엔 그저 죽거나, 죽이거나 하는 사람들 뿐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춘천 대첩 72를 기억하고, 7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들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장이레 감독은 “다큐맨터리 영화 72시간’ 전국 개봉을 통해 호국영령들에게 영화를 바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숭고한 뜻을 이어 받아 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감독은 “춘천대첩의 3일이 있었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춘천 대첩을 알고 나서 역사적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이 땅에 많은 청년들이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려야겠기에 다큐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이 영화의 나레이션은 이덕화 배우가 맡았다. 이덕화 씨는 장 감독의 불타는 사명감에 기꺼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하기로 해 영화가 한층 더 두꺼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대첩 72시간 11월 전국 개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역사적 진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은 차기작으로 영화 ‘폭풍’을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이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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