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0. 23.
길음1동 자원봉사캠프, 제4회 ‘동네한바퀴 줍깅데이’ 환경봉사 눈길
“솔선수범으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보아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성북구 관내 길음1동 자원봉사캠프(회장 이명옥) 회원 20여 명은 지난 12일 오전, 성북문화미디어마루에 모여 오전 9시부터~11시까지 담배꽁초와 쓰레기 및 불법전단지 제거 봉사에 나서는 등 지역환경개선과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줍깅 활동 봉사을 실시했다.
이번 길음1동 자원봉사캠프는 ‘줍깅데이 환경봉사’ 행사로 벌써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비롯해 주부, 직장인, 지역어르신까지 주민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쓰레기가 무단 투기되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봉사캠프 회원들은 주말 아침에 모여 동네를 깨끗하게 하자는 취지로, 길음뉴타운을 방문해 전신주와 인도, 바닥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 및 쓰레기와 전신주, 불법으로 붙여있는 광고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환경에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쳤다.
봉사에 참석한 윤우 학생(초1)은 “모여진 쓰레기들을 보면서 어른들이 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담배꽁초도 여기저기에... 지저분하게 붙여 놓은 광고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지구가 아파한다”며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법규를 잘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캠프 회원들은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줍는 환경정비 활동을 하면서 깨끗한 거리를 보면 행복한 시간이었고, 큰 보람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옥 회장은 “그동안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쓰레기와 담배꽁초, 불법전단지 등이 없는 깨끗한 성북구를 만들고 봉사원분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 위해 거리 청소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많은 봉사원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성북구자원봉사센터 내 길음1동 자원봉사캠프는 동네한바퀴 ‘줍깅데이 환경봉사’를 통하여 성북구 관내를 깨끗한 거리로 만들고자 만든 순수 봉사단체로, 앞으로 줍기데이를 통해 곳곳의 환경을 깨끗이 만들고 나아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