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0. 23.
북부교육지원청, 중증장애인생산품 통합계약 체결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상생의 교육행정 실현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2024년 하반기 관내학교에서 필요한 칠판보조장을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인 주식회사 다우퍼니처와 3억 3,77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매년 물품·용역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지정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서 구매하여야 하는데,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매년 이를 준수하지 못했다.
본 사업은 전자칠판 구매 시 대다수의 학교에서 칠판보조장을 같이 설치하는 것에 착안하여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품목을 발굴한 것으로, 일선 학교의 예산 절감과 행정업무의 경감은 물론 중증장애인생산품의 법정 의무 구매율을 달성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계약금액 3억 3700여만 원은 지난 상반기 구매액(4500여만 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참여 학교수(4교 → 17교)와 참여율(9.3% → 23.6%) 모두 큰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정희 교육장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 공동구매 계약의 확대를 통해 중중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상생과 협력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