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1. 07.


이 시대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많은 분들을 응원하면서

김영국 시사프리신문사 발행인

시사프리신문사 발행인 김영국입니다. 창간 18주년을 맞아 구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독자여러분 ‘모두 건강하셨지요’ 제일 먼저 묻고 싶습니다. 올해는 건강을 묻는 인사가 낮설지 않습니다. 올 여름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무사하게 잘 이겨냈습니다. 폭염과 어려운 경제도 잘 이겨내는 우리 스스로가 위대하다고 느껴집니다.

지난해 창간 17주년을 맞아 2024년에는 ‘골목상권과 경제살리기’가 될 수 있도록 신문 기사와 논조 등 모든 편집방향을 잡아 나가고자 다짐했었습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골목 경제는 더 어려워져 가고 있습니다. 가게 앞 대문에는 ‘점포임대’라는 글씨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쓸쓸한 대목입니다. 누군가는 꿈과 희망을 안고 가게를 오픈했었겠지만 그렇게 빚만 남기고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정치는 시작과 끝입니다. 즉 입구부터 출구까지 정치의 몫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중앙정치에서 서민, 민생, 골목경제을 돌봐야 하는데 ‘의정갈등·남북갈등·국제갈등·여사갈등·사업갈등·세대갈등’등등을 부추기며 자신들 방어하기에 급급합니다.

요즘은 뉴스를 틀기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중앙정치에서 민생에 좀더 관심을 갖고 희망을 불어넣는 정치를 하고, 정책을 만들어 주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2025년 내년에도 우리신문은 ‘골목경제 살리기’가 될 수 있도록 기사의 편집방향을 잡아 나가고자 합니다.

시장에서 사업하는 분들은 삶이 어렵다고 난리입니다. 관내 골목상권을 찾아다니면서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마음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나간 한 해를 뒤돌아보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다 혹시 놓친 것은 없는지? 잠시 뒤돌아보게 됩니다. 구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응원해 주시고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불법과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이 시대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많은 분들을 응원하면서 18주년 창간사를 마무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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