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1. 07.
(사)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임직원 및 정회원, ‘한글사랑 문해교실’ 학생들이 함께
국립횡성숲체원 후원으로 우리들의 특별한 ‘늦깎이 수학여행 나들이 ’힐링숲체험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신강섭, 이하 연합회)에서 임직원 및 회원(25명) 역량강화를 위한 힐링체험활동과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한글사랑 문해교실’ 회원 15명이 특별한 늦깎이 수학여행을 다녀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글사랑 문해교실은 장애를 가진 3단계 배움의 나무 학습자들이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에게 학습활동에 대한 추억을 심어주고, 학습자들 간에 야외활동을 통한 우정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연합회 노선순 과장은 “장애를 가진 학습자들은 이동에 대한 불편함이 있어 수학여행을 갈 수 없었는데, 무장애 숲길을 운영하고 있는 횡성숲체원에서 초청해 주어 즐거운 시간을 잘 보내고 왔다. 그동안 교실에서만 수업을 진행해 마음이 아팠다, 횡성숲체원의 배려로 다녀온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맑은 공기와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친구들은 자존감 회복과 학습자 간의 유대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받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연합회에서 추진한 특별한 수학여행은 횡성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습자와 인솔자, 회원 등 40명이 1박하는 동안 모든 비용을 후원하면서 프로그램도 제공해 주어 특별한 추억이 하나 더 만들어졌다.
‘국립횡성숲체원’ 청태산 해발 850m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가 제1호 산림교육센터다. 탐방로인 늘솔길은 하늘로 뻗은 잣나무 숲길로 이루어 졌고, 청태산 치유의 숲에서 스트레스 타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장애, 유아, 청소년의 생태감수성 발달과 신체 건강을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숲 오감 체험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무장애 데크로드는 교통약자를 배려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숲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국립횡성숲체원 담당 ☎033-340-6365(산림교육팀 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