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1. 07.
성북구의회 김경이 의원
성북구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조례제정 적극추진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이 의원(장위1·2동)이 관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김경이 의원은 지난 10월 22일 폐회된 성북구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의원은 5분 발언에서 “고립과 은둔의 시작이 10대인 경우가 전체의 23.8%이며,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약 40%가 청소년기에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실제로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가정, 학교, 또래 내에서 방임과 학대 등으로 인한 위기가 단절로 이어지고 그 이후 청소년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북구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김경이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생명의전화사회복지관 6층에서 고립은둔청소년을 위한 정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사회복지관·사회복지 전문가들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립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민상박사가 발제를 했다. 세미나에서는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아픔과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게 되므로 적극적 치유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문제해결의 출발은 ‘왜 아동이 사회적 고립문제에 처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사례발표를 통해 공유하고 마무리됐다.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은 신체적 장애나 정신질환 등의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서 3개월 이상 방 또는 집에서 나가지 않는 경우, 학업이나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으며 친구가 없거나 1명 이하인 경우,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