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1. 28.
성북구·도봉구·노원구·중랑구·동대문구·용산구·성동구
“철도 지하화를 위해~ 힘 모았다”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출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와 중랑구, 동대문구, 용산구, 성동구가 지난 21일 오후,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7개 자치구는 국토부에 건의하기 위한 건의문과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약했다.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경원선(용산역~도봉산역, 지선 포함)이 지나가는 서울시 7개 자치구가 철도 지하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8월, 서울시 7개 자치구 단체장들은 한차례 모여 추진협의회 구성 및 동참에 대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앞으로 협의회는 경원선 서울 구간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과 종합계획에 최종 포함되도록 공동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회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철도와 인접부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협의기구로서, 철도지하화 사업은 도심을 단절해 온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철도 상부와 주변 지역을 통합 개발해 도심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경원선 철도 및 이문(석관)차량기지로 인해 성북구민이 소음·분진, 지역 간 단절 등 불편을 많이 겪고 있던 만큼 경원선 철도 지하화에 자치구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원활한 경원선 지하화 사업을 위한 추진력도 얻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경원선이 지하화될 수 있도록 자치구 간 협력해 국토부에 의견을 개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의 정식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통해 철도 지하화에 한발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6개 자치구와 함께 앞으로 국토부 등에 적극 건의해 철도 지하화 사업 노선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고 조화로운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원선이 지하화 선도사업 및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