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2. 05.
이승로 성북구청장,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수상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스마트도로 열선사업’ 등 현장 구청장실 통해 아이디어 얻어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달 27일 ‘제21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에서 현장 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은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국위선양·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빛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현장구청장실과 주민자치회 등을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114회 현장을 누비고, 1,730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했고, 그중 75%를 구정에 반영했다.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과 스마트도로 열선사업’ 등이 바로 그 증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수상 소감에 대해 “오늘 이 상은 제가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온 우리 모두의 상이다. 매번 현장에서 만나 귀기울이고 소통하며, 작은 의견도 귀중히 여기는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주민자치는 구호가 아닌 실천이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여러분과 함께 성북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가올 2025년 구정에 대한 청사진도 내비쳤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명을 다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분들과 함께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복한 성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우리 성북구는 전국 최초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총회에는 약 2만 명이 참여했고, 700여 건의 지역 의제 중 182건을 2025년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성북구는 2년 만에 11개의 대외 평가 상을 수상할 정도로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성북은 주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열어가고 있는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