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2. 19.


도봉 하늘 아래 \'윤석열 탄핵\' 외쳐!!

안귀령 위원장 “우리는 흔들림 없이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 쌍문역 앞이 차가운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촛불로 가득 찼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저녁 열린 ‘긴급 도봉촛불집회’는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회와 도봉촛불행동, 더나은도봉시민협력네트워크, 정의당 도봉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여 도봉구 쌍문역 3번 출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집회 현장은 뜨거운 구호로 가득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국힘 김재섭은 탄핵안을 반드시 가결하라!”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요구를 쏟아냈다.

발언대는 세대를 넘어선 결연한 목소리로 채워졌다. 도봉구 창동과 방학동 주민들, 도봉구 덕성여대 학생들, 고등학생까지 세대를 초월해 굳은 의지를 토해냈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외침은 지역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였다. 자유를 지켜온 선배들에 대한 감사, 후배 세대를 향한 격려, 그리고 독재에 물러서지 않는 결연한 태도는 촛불 하나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시위를 넘어 차세대형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형형색색의 촛불과 응원봉이 거리를 덮었고, 강렬한 메시지를 외치면서도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집회는 장엄하게 타오르며 도봉주민의 성숙한 문화를 입증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장은 “차가운 거리로 나온 도봉구민들은 억압에 저항하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우리는 흔들림 없이 윤석열 탄핵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집회는 노래패 ‘우리나라’ 백자 씨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공연 후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촛불을 든 행진은 도봉의 거리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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