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2. 19.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느린발달아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 사례발표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지난 6일, 느린발달아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느린발달아이란 다른아이들에 비해 특정 영역의 발달 속도가 느린 아동을 의미하고, 여기에는 발달장애아동, 느린학습자를 포함되며 조기발견을 통한 발달개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동을 지칭한다.
이날 사례발표회에서는 느린발달아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에 대해 지석연대표(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달지연 미취학아동의 맞춤형 개입 및 사회적 지원 구축 사업소개는 창동종합사회복지관(백애신과장)에서 발표했다.
이어 도봉구 내 느린발달아이를 위한 서비스 소개로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이우철팀장), 도봉구청 드림스타트(성향숙 계장) 순으로 안내하였다. 마지막으로, 느린발달아이를 직접적으로 만나는 김보경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 보호자의 사례발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의 느린발달아이 지원은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개입을 실시 했을 때 사업의 효과성을 다년간 확인되었다. 또한 느린발달아이의 경우 개별기관이 아닌 도봉구 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전문영역의 기관들이 다각적 개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따라서 지역 내에서 느린발달아이가 발견되었을 때 이들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대 관장은 “복지관에서 2015년부터 느린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느린발달아이에 대한 사회적 지원 체계가 제도화 되지 않는 것인데 오늘의 자리가 지역사회에 울림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례발표회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협업기관으로 애썼던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과 도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육돌분분과가 공동주관했으며, 지역사회 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하여 사업을 운영한 부분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