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2. 25.
서울신창초등학교, ‘사랑의 라면트리로 나눔 실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학교가 즐거워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서울 도봉구 신창초등학교(교장 이정래)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라면으로 트리를 만들어 지역사회 훈훈한 정을 더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4일 오전, 신창초등학교 입구에는 학생들의 함박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이날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십시일반 라면을 준비하고 직접 라면을 쌓아 올려 사랑의 라면트리를 완성했다.
이번 사랑의 라면트리는 이정래 교장과 학부모들의 아이디어로, 아이들이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등 작은 나눔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과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또 행사 당일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트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도와 나눔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은경 학생(4학년)은 “우리 신창초 학생들 모두는 어려운 친구를 돕고, 희망을 담은 라면 트리여서 더욱 뜻깊다. 어려운 친구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한다”며 문시완 학생(4학년)은 “사랑의 라면트리가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제가 좋아하는 라면을 기부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래 교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는 신창초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아 함께 만들었다”며 “다른 사람에게는 희망이 된다는 것에 의미가 담겨 있다. 지역 사랑을 아이들이 몸소 실천하는데 큰 의미도 함께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도봉구의회 황수빈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협력과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고, 학교 구성들이 하나되어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이어받아 도봉구의회에서도 지역사회에 힘이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라면은 이달 말 도봉구 창3동주민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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