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과 소망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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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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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더 큰 꿈과 소망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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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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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와 대내외 정세 불안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로 강북구 발전에 힘을 모아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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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우리 구는 고유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강북형 발전’에 집중하며,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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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에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 전역에 대한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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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빛나는 전국 최초의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은 2026년 전 지역 실시를 목표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가고 있으며, 강북종합체육센터 개관에 이어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 재개관 등 구민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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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권과 전통시장은 각각의 특색에 어울리는 지역축제를 신설하고 연계하여 명실상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도록 활성화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명소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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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북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나간 30년은 신설 자치구로서 온전한 행정기능과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동분서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의 나이 30세를 ‘이립(而立)’이라 하여 뜻을 세우고 홀로 서는 나이라 하였듯이 개청 30주년을 맞은 강북구 역시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구가 나아갈 방향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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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책임감으로, 더 나은 미래를 구민에게 안겨드리고자 매사 최선을 다하고, 강북구의 제2도약을 위한 여러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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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동북권의 걸출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청사 건립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수유역 일대에 상전벽해의 발전을 견인하고, 도시계획 재정비와 신강북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핵심 역량을 투입하여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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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의 이름에 걸맞도록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기반을 적극 조성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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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경기침체로 더욱 빠듯한 살림살이가 예상되는 2025년이지만, 산업이 크게 발달하지 못한 강북구의 현실을 감안하여 고유의 상권과 작은 산업들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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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약자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각종 복지정책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배려하겠습니다. 특히 보건과 안전 분야에 있어 구민 만족을 높이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직 ‘구민의 행복’을 목표로 변화하되 변질하지 않고, 발전하되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구정 전반에서 원칙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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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우리 구의 희망찬 발걸음에 변함없이 함께 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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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장 이 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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