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1. 03.


장위15구역 2024년 임시총회 성황리 개최

지종원 조합장 외 기존 임원, 주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 받아 연임 결정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장위1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지종원, 이하 15구역)에서는 지난 12월 28일 오후 2시 장위동 소재 ‘장위감리교회’에서 2024년 임시총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 시작과 함께 그동안 조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조합원을 추천받아 이승로 성북구청장(박관식·우병수) 표창과 임태근 성북구의회의장(이상수·이기준·신준성·장현기)상을 시상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임시총회 안건은 1) 조합기 수행업무 및 협력업체 계약체결의 건, 2) 시공사 선정을 위한 건설사업관리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3) 조합정관 변경의 건, 4) 2025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5) 2025년 조합운영비 예산(안)의결의 건, 6) 2024년 임시총회 에산(안) 의결의 건, 7) 대의원회 및 2024년 임시총회 참석비 의결의 건, 8) 서울시 융자금 상환 및 구상권 청구 의결의 건, 9)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2인, 이사 6인) 연임 의결의 건 등을 상정해 주민들의 의견을 구했다.

총회 의장으로 인사에 나선 지종원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에서는 성북구청과 협조하여 조합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15구역 재개발 사업에만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오는 1~2월에 건축심의 신청하고, 2025년 여름에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려고 준비 중이다. 그 준비로 얼마 전 지질조사와 환경평가를 위한 사전 조사까지 마쳤다. 조금이라도 공사 기간을 앞당기는 것이 건축비를 절감하는 길이다. 이와 같이 조합에서는 최선을 다해 주거환경 개선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우리 15구역은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소수의 조합원으로 인해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의적인 사업 방해와 악의적인 고소를 남발하고 있어 빠른 사업 추진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거기다 대포폰까지 동원하여 조합원들에게 비방문자와 전화를 하는 등 사업 추진을 방해하고 있다. 조합원님들이 현명하게 대처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장위15구역은 지난해 9월 19일 서울시로부터 ‘재정비촉진변경결정고시(2024-448호)’를 최종적으로 득하고, 세대수가 기존 2천 464세대에서 3천 317세대로 늘어나 일반 분양분이 836세대로 늘어났게 됐다. 일반분양이 늘어나면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지고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된다.

주민들은 건축비 상승과 맞물려 원주민 정주율이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약 800여 세대가 추가로 건립되면서 사업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번 정부에서 발표한 8. 8. 대책이 접목되면 장위15구역은 용적율과 임대 비율을 추가로 검토하여 사업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5구역 임시총회에서는 투표방식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투표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에 접근해서 실시간으로 임시총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이다. 이 온라인 총회 방식은 서울시의 권유와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투명성과 참여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 제도가 잘 정착되면 기존 집회형식의 총회 방식에서 새로운 바람으로 발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조합에서 고용한 임시직원(OS요원)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동의서를 받아오는 불편함을 없애고, 주민이 직접 의사표시를 할 수 있어 투명성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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