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1. 23.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만의 힐링 콘텐츠와 휴먼웨어 만들어주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13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먼저 정초립 의원은 어반콘텐츠가 도심 속에 공유한 문화, 역사,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창작되거나 제작되는 콘텐츠를 말한다며 로컬 크리에이터 및 소상공인이 지역의 인적, 물적 자산을 연계해 지역의 정체성을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로컬 브랜드 사업과 공통점이 있다며 창작자들의 커뮤니티 및 창의 공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이 공간은 단순한 상업, 기능적인 동네가 아니라 콘텐츠 제작, 체험, 소통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크리에이티브 타운의 기반을 일과 여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 및 근무 방식의 ‘워케이션’”으로 제안했다.
구체적인 세 가지 사업을 제안한 정초립 의원은 “북한산 우이역 일원의 자연환경 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 타운으로 코워킹, 코리빙 거점 조성”과 “공유 업무 숙박 공간을 조성해 외부 방문객의 유입 및 숙박 유도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관내 재래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특화거리 등 지역상권 일원에 강북 로컬 FMB 패스를 도입해달라”며 “이는 시장, 로컬, 식당 및 카페 등을 방문해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3일권, 7일권, 1개월권 등 상품을 저렴하게 책정해 이용을 유도하자는 것이다.
특히 강북구 웰니스 요소와 연계해 친환경적인 비건, 할랄 음식, 사찰 음식 등을 활용해 저칼로리 헬스 패스를 개발해 추진하길” 당부했다.
이어 강북구 히어로 페르소나 투어를 제안하며 “히어로 페르소나 투어는 참가자가 강북구의 독립운동가들이 되어 100여 년 전의 일상을 경험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기반산업인 패션봉제사업을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초립 의원은 “히어로 페르소나 체험과 유사한 사업으로 이미 구에서 진행 중인 근현대사 추리 여행 사업을 보다 창의적으로 기획해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상권과도 연계해 워케이션을 하며 머무는 분들이 강북구에서 즐기면서 소비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우리 구의 역사적 자원을 현대적으로 스토리텔링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상권, 문화, 예술인 등과 연계한다면 강북구만의 힐링 콘텐츠와 휴먼웨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