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2. 05.
강북구의회 박철우 의원, 자유발언
“빈집 활용방안 마련, 적용가능성 높이는 방안 제안”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박철우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달 22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북구 빈집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활동을 마치며 강북구에 적용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박철우 의원은 “지난해 수개월 동안 진행된 연구를 통해 강북구 빈집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할 수 있었다. 빈집은 단순히 주거 공간의 부재를 넘어 안전 문제, 도시 미관 저해, 지역 공동체 붕괴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강북구 빈집 현황을 밝히며 강북구 빈집은 총 403호이고 송천동, 삼양동, 수유1동 순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단독주택이 주를 이루고, 안전등급은 1~2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고 밝힌 뒤“건축된 지 4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의 비율이 46%를 초과하여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근 문화시설과 생활SOC 등을 종합 고려하여 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2곳으로 주변 땅을 넓게 연계할 수 있는 강북구 덕릉로40라길 15와 주변 아침이슬공원과 연계할 수 있는 강북구 4·19로 36-7 부지를 밝히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적용 방안들을 제안했다.
끝으로 박철우 의원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체계 강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다양하고 종합적인 사업모델 발굴 등을 제안하며 도봉구 도봉동 마을주차장과 성북구 ‘개구장위들’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며 “이러한 제안과 사례들이 우리 구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강북구의 활력을 되찾는 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