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2. 06.


장위2동 김문태 통장, 장위시장 상인회와 김치 나눔 행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과소평가할 때가 있다. 작은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향기를 미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소소한 일상은 생각보다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 주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문을 닫으면 불편하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친근한 사회가 바로 우리가 사는 동네다.

이제 이 작은 세상에 관심을 더 가져주고 애정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바로 이곳이 우리가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위대한 곳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나눔, 기부와 같은 작은 정성이 담긴 손길은 동네의 가치를 더해 준다. 그리고 살아갈 맛이 난다.

그 중심에 장위시장 상인회 회원들이 더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문태 통장이 지난 12월 27일 장위2동사무소에 김치 80박스를 기부해 저소득층 80가구에 전해졌다. 김문태 통장은 ‘김문태김치’라는 브랜드로 장위시장에서 김치를 직접 담가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장위동에 오래 산 사람들은 김문태 사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지역에서 그만큼 봉사와 기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위시장 상인회에서는 “김문태 사장은 장위시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치 봉사를 꾸준하게 진행해 오는 사람이다. 남들처럼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봉사만큼은 앞줄에 서 있다. 통장직을 수행하면서 주민들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주었다.

김문태 사장은 이야기를 나눠보면 참 따뜻한 느낌의 사람이다. 이번에 김치를 기부한 생각을 소박하게 털어놓았다. “나보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제가 드린 김치로 인해 조금이나마 행복하였으면 좋겠다. 저는 있는 것을 조금 나누어 드리는 정도인데 과분한 칭찬은 부담스럽다. 앞으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은 조금씩 나누고 살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