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2. 12.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 ‘5분 자유발언’
“초록들의 위탁 종료와 관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4일,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소년 마을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초록들’의 위탁 종료와 관련된 의견을 밝혔다.
먼저 홍은정 의원은 “도봉구청이 청소년 마을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초록뜰’에 대한 일방적 위·수탁 협약 종료 통보가 있었다”며 “초록들은 단순한 무료 급식소가 아니다. 이곳은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손길이며 마을이 함께 책임지고 키우겠다는 공동체적 약속인데 도봉구청은 이 소중한 활동 공간을 외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도봉구청의 결정은 우리 사회의 가치에 역행한다고 강조하고 초록뜰은 20여 년 전부터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돌보며 성장시키는 민간 어린이도서관 활동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청소년 마을식당 활동까지 하며 지금까지 누적 인원수 9,5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찾은 공간”이라며 “이곳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안전한 쉼터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록뜰의 위탁 종료는 지역사회에 더 큰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며 초록뜰이 사라진다면 거리를 떠도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이는 교육 문제, 청소년 복지 문제로 확대될 것”이라며 “도봉구청은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 결정을 내렸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고 당사자인 청소년의 입장조차 고려하지 않는 행정이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행정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민간의 활동을 지원할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은정 의원은 “뒤늦게라도 오언석 구청장이 초록뜰과의 간담회를 통해 행정의 일방적 위탁해지 결정통보를 보류하고 서로 논의해 보자는 입장에 대해서는 대환영한다”며 “초록뜰의 청소년 마을식당에 담겨있는 미래세대에 대한 돌봄의 가치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도봉구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