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2. 26.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5분 자유발언’

“청년안심주택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 나서야”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17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 부실 대책을 지적했다.

먼저 손혜영 의원은 지난 임시회를 통해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고 피해자 구제방법도 직접 문의했지만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운영문제, 법적근거 없음 등의 답변을 받았다며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가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의원은 “이번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전세사기를 통해 서울시와 도봉구가 청년들의 고통과 전세사기 피해에 대해 무능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현재 피해를 당한 6명의 청년들 중 4명은 전세금의 80%는 돌려받았지만 나머지 20%는 기한이 없는 상태이고, 2명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채 아직까지 해결할 마땅한 대책도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손혜영 의원은 “최소한 우리 구가 피해자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 한 번쯤은 나가봐야 한다는 본의원의 요청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밝힌 뒤 공공기관의 관리·감독 부실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그 책임은 공공기관에서 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공공기관을 믿고 직접 계약했다는 이유로 청년들이 피해를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끝으로 손혜영 의원은 “청년들의 최소한의 주거권도 지켜주지 못하는 서울시와 도봉구가 지금도 여전히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모습에 역설을 느낀다”며 “앞으로 피해 청년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도봉구는 제대로 된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의 운영과 지원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해 주시길 강하게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