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2. 27.


성북구의회 김경이 의원 5분발언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안전을 위한 자율소방대 지원을 촉구하며

성북구의회 김경이 의원

존경하는 임태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 그리고 이승로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위 1·2동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이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자율소방대 중요성과 이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함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통시장은 서민들에게는 살림살이의 뿌리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아직 노후된 전기 설비, 밀집된 점포, 좁은 골목길 등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하여 매년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2024년 1월 227개의 점포가 전소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누전차단기 불량이 원인이었고, 자동감지 시스템 오작동과 밀집된 점포로 인해 큰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2023년 남대문시장 화재 역시, 전기 합선이 원인으로 좁은 시장 구조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서 점포 7곳이 전소되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관내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7건으로, 그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53건, ‘부주의’가 43건이었습니다.

발생 시간은 주간이 98건, 심야가 29건이지만 재산피해는 폐점 이후인 심야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구축이 당장에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보다 화재 예방대책과 특히 심야 시간대 화재예방을 위한 체계적 점검 및 순찰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자율소방대는 화재예방과 화재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자율적인 안전관리 조직입니다.

평소에는 화재예방 홍보와 자율점검, 화재감시를 위한 야간순찰,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소화를 실시하며 주변 상인과 방문객의 피난을 유도하는 등의 현장 대응과 지원 업무를 수행합니다.

자율소방대가 시장 화재를 직접 진압한 사례가 최근 있었습니다.

화면을 잠깐 보시면, 지난 2024년 9월 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에서 에어컨 실외기에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로 활동하는 상인들이 건물 1층에 설치된 패널 위로 올라가 소화기 분말을 뿌렸고 다른 상인들은 비상 소화 장치를 활용해 불을 8분 만에 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면서 화재를 초기 진압하였습니다.

이 시장은 총 14명의 상인으로 구성된 자율소방대가 활동하고 있었고, 화재 전날 관할 구청에서 직접 화재예방 점검도 있어서 선제적인 예방효과를 보여준 사례라고 할 것입니다.

성북구 관내 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도 자율소방대가 구성되어 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활동 중이지만, 자율소방대 구성 및 지원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부족한 예산 및 지원 상황에서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렵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자율소방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소방 장비 확충으로 소화기, 소방호스, 방화복 등 필수 장비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자율소방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소방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장비, 훈련뿐만 아니라 운영비 지원 등을 포함하는 조례를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활동을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전통시장의 안전은 단순히 상인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안전, 더 나아가 지역 경제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