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3. 26.
도봉구시설관리공단 20주년 기념, ‘김기수 이사장 특별 인터뷰’
김 이사장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 될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민선8기 슬로건인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의 가치 아래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고 있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수)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하모니홀)에서 ‘공단 창립 20주년 기념식’도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2005년도에 설립되어 문화·체육·복지 시설과 주차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함으로써 도봉구민의 복리증진과 도봉구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고객우선과 안전제일의 서비스로 행복을 주고, 최고의 공단이 되도록 힘쓰고 있는 직원들과 김기수 이사장의 눈부신 활약이 20주년을 맞은 공단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도봉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 하고 있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을 찾아 김기수 이사장과 만남을 통해 앞으로의 다양한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 김기수 이사장,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주민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는 시설관리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MISSION: 구민과 공감·소통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공단 ▲VISION: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감동 실현 공단 ▲CORE VALUE: 안전우선·주민중심·균형발전·ESSG실현 등 구민을 위한 계획을 내세웠다.
또한, 신뢰받는 공단, 행복을 창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은 물론 지역과 상생, 디지털 혁신, 신규사업 확대 등을 이어오며 서비스의 질 향상과 혁신을 위한 열정을 전 직원들에게도 심어주고 있다.
특히, 김기수 이사장은 “2025년은 공단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해이다.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공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실현,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공단이 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앞으로의 10년, 20년 후에도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가장 큰 성과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디지털 혁신, 탄소중립, 지역상생발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공단은 주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효율적인 공공시설 운영을 통해 도봉구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2024년에는 이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았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도입하여 전자영수증 결제 시 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8만 g의 탄소를 저감했다. 또한 시설 운영의 친환경화를 위해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 도입 확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공단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되었다. 건강캠페인 확대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기존 연 1회 진행되던 캠페인을 7개 전문병원 및 기관과 협력하여 총 6회 운영, 1,087명의 구민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공정채용 우수기관(4년 연속) 및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6년 연속) 인증,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6년 연속) 획득 등의 성과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 공공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도봉구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 공단의 경영 효율성을 위한 대책은?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행정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는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및 도봉구민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구민 우선 접수제와 온라인 감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 AI 챗봇 도입으로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며, NON-STOP PASS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출차 지연을 최소화했다.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창동문화체육센터 골프장, 도봉2동 공영주차장 조성, 쌍문4동 공영주차장 증축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창동문화체육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서울시 교부금을 신청했다.
도봉구민회관 4층 독서실 공간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로 전환함으로써 임대 수익 창출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적화된 시설 운영을 위해 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FMS)의 운영과 조직관리 개선을 통한 인력 최적화,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 공공시설 증가에 따른 운영 방안은?
신규 시설 확충으로 인해 관리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공단은 디지털 관리 시스템과 인력 효율화를 통해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고 구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설별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직무 교육 및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최적화하여 운영하는 전략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공단은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사업장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쌍문종합체육센터 등 기존 시설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지역 내 문화·체육·복지시설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 확보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향후 도봉구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 및 향후 계획은?
공단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와 무료 공개강좌를 통해 수요를 분석하여 고객 참여율이 놓은 인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참여도가 낮거나 실효성이 부족한 프로그램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조정한다. 그 외에도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해 ‘고객공감위원회’, ‘스마일도봉협의회’, ‘공감데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도봉청소년 독서실 운영 종료와 향후 계획은?
도봉청소년독서실은 건축물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끝에 오는 4월 21일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다. 공단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해당 시설의 노후화 및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후 내린 결정이며, 기존 이용자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시설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독서실 운영은 최근 인건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영 적자 폭이 확대된 사업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공단은 투입되었던 인력을 보다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배치 예정이며,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확장 및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작은도서관 및 문화공간(동아리방, 독서실 카페 등) 조성 등을 포함한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며,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활용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봉구 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문화·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를 거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도봉구민회관 4층 독서실 또한 상반기 중으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다. 지역 내 경쟁력이 약화되고 이용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해당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복합 문화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로 전활할 예정이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봉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과 공단의 대응은?
공단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YES 키즈존 공동 캠페인, 출산 친화 인식 개선 캠페인 등에 동참하였으며, 내부적으로도 유연근무제, 출산 축하금 지급, 육아휴직자 명절휴가비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
▲ 도봉구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방향은?
도봉구는 2005년부터 6개월 단위 순환배정 방식을 운영해 왔으며, 보다 공정한 운영을 위해 2024년 4월 1일부터는 기존 순위제에서 가점제 순환배정 방식으로 전환했다. 가점제 운영을 통해 다자녀 가구, 주차장 공유, 친환경 차량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공정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앞으로도 구민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김기수 이사장은 공단의 신뢰를 강조했다. 작게는 이사장과 직원 간의 신뢰성을 중요시하고, 도봉구 지역주민들과 공단 간 신뢰가 있어야 공단이 지역주민들으로부터 사랑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또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는 지역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과 좋은 시설, 좋은 환경에서 질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살기좋은 도봉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공단은 도봉구민들에게 봉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 등 지역 상생 등에 대해 더 강조하고 있다. 공단이 이윤을 내서 이윤으로 먹고사는 것이 아닌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기수 이사장은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직원들과의 소통과 최고의 공단으로 만들어 나아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이사장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따뜻한 공단, 사람 중심의 행복한 공단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탄탄대로(坦坦大路)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