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3. 26.
노원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재에 ‘윤석열 신속 파면’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원내대표 안복동)은 지난 18일, 노원구청 앞에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대통령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윤석열은 대통령 재임 내내 국민이 주신 권한을 남용하여 사적으로 휘두르면서, 이 나라의 근간인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민생을 더 큰 도탄에 빠뜨렸다”며 “특히 영부인 김건희 불공정 수사 의혹 등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민주국가의 원칙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노원구가 추진한 핵심 사업을 후퇴시키는 등 실정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원들은 “노원서울대병원 유치 사업은 수년 간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기관 간 MOU까지 체결했음에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손바닥처럼 뒤집어 사실상 파기했다”라며 “부자 감세 등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뿐 아니라 관내 육군사관학교에 모신 홍범도 장군 등 독립 영웅 흉상 철거로 역사 왜곡을 부추겨 구민들이 들고 일어나 온몸으로 막아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야권 압승이라는 심판을 받았음에도 반성하기는커녕,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뜬금없이 부정선거를 운운하며 12.3 계엄이라는 헌정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국회와 지방정부를 무력화하고 나라를 통째로 훔치려 들어 국격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경제는 더욱 곤두박질쳤다”고 전했다.
끝으로 의원들은 ‘윤석열 파면이 민주주의’, ‘윤석열 파면이 민생 경제 회복’, ‘윤석열 파면이 더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대책’이라며 거듭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인용 결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