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4. 03.
길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웃사랑 집수리 봉사
길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자원봉사단) 협력
도배부터 조명교체까지 따뜻하고 밝아진 보금자리로 지역에서 돌봄 추진
지난달 23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사용배)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단이 길음2동 주민센터에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2년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누수로 인해 벽이 심하게 변색된 방과 거실에 도배 작업을 진행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쌀 20kg과 라면 1박스를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봉사자들은 작업 중 집안의 낡은 조명이 어두운 점을 발견, 거실과 주방의 조명을 교체하고, 고장 난 화장실 환풍기와 센서등도 교체해 생활의 불편을 개선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우울감과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홀몸 어르신으로, "이웃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집안 분위기가 밝아져 이제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되었다"라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용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매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추천받아,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주말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준 단체에 감사드리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수리 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