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4. 09.


성북구,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훈련 실시

성북구청·성북소방서·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군부대 등 유관기관 참여

이승로 성북구청장 “산불은 초기 대응이 중요… 실전 대응 능력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지킬 것”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3일 성북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과 함께 북악산 삼청각(성북동 330-115) 일대에서 산불 재난현장 대응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산림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산림형 소화시설을 활용해 도심 지역으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한편, 원거리 송수 체계를 숙달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능이 개선된 펌프 차량 3대를 활용해 고압 송수 및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성북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이 효과적으로 자원을 지원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본 훈련에 앞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발생 시 대처 방법과 예방 수칙을 홍보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성북구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감시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산불 감시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블랙박스 4대 외에 10대를 추가 설치해 총 14대로 확대 설치하고, 고압수관보관함도 기존 8개에서 2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개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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