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03.


성북구의회 운영위원회, 의회사무국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

양순임 운영위원장 ‘교육기회 형평성·의정역량 강화 위한 제도적 기반 필요’

성북구의회 양순임 운영위원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양순임)는 2025년 6월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한 감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감사는 6월 17일부터 9일간 진행되었으며, 의회 운영과 관련된 실무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양순임 위원장은 먼저 “전국 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워크숍과 같은 교육기회에 있어 일부 의원에게만 정보가 전달되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모든 의원에게 일괄적이고 신속한 정보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 교육 참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교육 연수 관련 예산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위원장은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의 내실을 높이기 위한 제안도 이어졌다. 교육 참여 전 충분한 사전 안내와 함께 필수 자료를 미리 제공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이고, 참여 의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의회 청사 부설 주차장 운영과 관련해, 혼잡 대응 시스템 구축 및 회전율 제고 방안 마련을 주문하며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안했다.

양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은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개선으로 이어져야 하며, 구의회가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 위원장은 감사 기간 동안 성실히 임한 김도영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운영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보고를 마쳤다.